【정선】 지속 가능한 로컬 관광의 방향성과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아나스포라(ANASPORA) 정선관광포럼’이 12일 정선가족센터에서 개최된다.
군과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정선DMO사업단 주관, 강원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정선 아리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대주제로, 정선형 로컬관광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선DMO사업단은 지난 수년간 정선군의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K-컬처 공연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정선DMO사업단이 지역 관광의 실질적 허브로 기능해야 할 필요성과 명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앞서 12일 오전에는 정선의 주요 관광 자원을 탐방하는 '걷는 박물관' 도슨트 투어와 지역 관광 스타트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포럼에서는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아 ‘지역의 새로운 뿌리를 내리다: 지속 가능한 관광과 공동체의 재발견’을 주제로 정선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공정여행, 로컬관광 스타트업,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문화 자원의 현대적 활용,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정선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조영호 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문화유산과 현대 관광의 융합: 정선아리랑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벌인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은 아리랑이라는 세계적 무형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탄탄한 지역 공동체가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포럼이 정선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DMO사업단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