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모기 서식지에 대한 방제활동을 강화한다. 철원군은 최근 군보건소 및 철원병원, 군의무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단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방역 대책 등 퇴치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암컷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에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모기 서식지 및 환자발생지 등에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등 개인 예방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백승민 철원군보건소장은 "민·관·군이 협력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