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마철 맞아? 낮최고 34도 강원 역대급 더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북강릉 지점 6월30일 최고기온 35.4도
2008년 이후 한달 최고 기온 극값 경신
대관령·속초·동해도 기온 순위 갈아치워

◇사진=연합뉴스.

장마철임에도 1일 강릉 36.2도, 삼척 35.1도 등 도 전역이 역대급 더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동해 34.6도, 양양 32.9도, 속초·영월·정선 32.8도, 춘천·홍천 32.5도, 홍천 32.5도, 양양 31.9도, 원주 31.7도, 인제 31.5도, 고성 31.1도, 태백 30.3도 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강릉, 동해, 삼척, 양양, 남부산지 등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춘천, 원주, 속초, 홍천, 횡성, 영월, 정선, 고성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6월에도 역대급 폭염이 발생했다. 북강릉 지점 등에서 17년만에 월별 일평균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북강릉은 6월30일 35.4도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북강릉 지점은 지난달 6일 34.5도, 19일 34.2도 등으로 역대 3위·4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 대관령 지점은 19일 31.8도로 1971년 이후 2위, 속초와 동해는 각각 30일(34.2도)과 6일(34.2도) 등으로 각각 1968년, 1992년 이후 최고기온 4위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폭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