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파주서 자전거 타고 갓길 달리던 30대 우회전 덤프트럭에 치여 팔·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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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파주에서 자전거를 타던 30대 남성이 도로 갓길 주행 도중 우회전하는 덤프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파주시 문발동 편도 3차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우회전하던 중 같은 방향 3차로 갓길을 달리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덤프트럭에 깔려 팔과 다리 일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닥터헬기를 이용해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50대 B씨가 삼거리에서 크게 우회전하던 중 갓길 주행 중이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닥터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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