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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만우~느릅재 산불진화 임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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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력 강화

◇동해시청

동해시가 자연재해에 강한 친환경 임도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임도의 유지·보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산불 대응력은 물론,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성을 높여 임도의 다목적 기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2024년부터 8억4,600만원을 들여 산불 진화 목적의 임도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예정 임도는 만우와 느릅재를 잇는 임도로, 지난 해 1.1㎞ 구간이 착공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는 잔여 구간 1.0㎞를 추가로 착공해 총 2.1㎞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임도는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의 기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임도의 안전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정비 및 보수 작업도 병행한다.

정비 대상은 기곡임도로, 4,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00만원을 들여 오학산 임도 주요 구간에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아울러 3명으로 구성된 임도관리단을 운영해 상시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통해 임도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광진 시 녹지과장은 “임도는 산불 진화와 산림작업, 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 재해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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