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후보와 겨룰 국민의힘 후보는?…29일 2차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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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득표자 나오면 29일 최종 후보 확정
아닐 경우 2인 경선 치러 다음달 3일 결정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진행중인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최종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결정한 가운데 이 후보와 겨루게 될 국민의힘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시작했다.

2차 컷오프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투표에서 4명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다음 달 1일과 2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같은 달 3일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국민의힘의 막판 경선 구도는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를 제외한 각 후보들은 경선 초반 흥행 저하를 우려하며 한 대행과 단일화 언급에 조심스러워했지만, 현재 모든 후보가 구체적인 방법은 달라도 단일화 가능성은 모두 열어놓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당내 경선에서 투표권을 갖는 당원 선거인단 규모가 76만 5,773여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강원과 대전·충청권 15%를 비롯해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포함) 43%, 수도권 39%, 제주·호남권 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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