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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후보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대통합 선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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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도당위원장, 송기헌·허영 의원과 전직 의원들 선대위원장 맡을 듯
윤호중, 정성호, 김우영, 김병주 등 강원 연고 친명 국회의원들 활동도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강원 선거대책위원회는 ‘대통합 선대위’로 꾸려질 전망이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인 송기헌(원주을),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가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통합을 강조한 것처럼 강원 선대위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물이다. 도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친명 조직인 더민주강원혁신회의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송기헌 의원은 지난 11월부터 당대표 사회특보단장으로서 특보단을 이끌어 왔다. 허영 의원은 당대표 민생특보로서 힘을 보태온 만큼 이들도 핵심 역할을 맡아 대선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선대위에는 전직 국회의원들과 전·현직 지방의원, 당직자는 물론 각계 주요 인사들이 포진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성장과 통합’에서는 김기석 강원대 교수 등이 포함됐었다.

중앙 선대위에서 강원 연고 의원들의 활약도 점쳐진다.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춘천고 출신의 윤호중(경기 구리) 의원이 맡아 이끌어 왔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불리는 양구 출신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이나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던 강성 친명의 강릉 출신 김우영(서울 은평구을) 의원도 주요 역할이 예상된다. 강릉고 출신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도 비상계엄 국면에서 맹활약해 온 만큼 향후 정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교사 출신인 백승아 의원은 이재명 후보 부인인 김혜경씨 수행실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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