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50년 간 강원특별자치도와 교류를 이어온 캐나다 알버타의 주 수상이 20여년 만에 공식 방문하면서 인공지능(AI)와 바이오산업 분야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춘천을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주 수상은 도청에 공식 행사 이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둘러봤다.
알버타는 최근 ‘알버타 인공지능연구소(Amii)’를 설립하고 AI에 기반한 보건의료산업 육성에 나섰으며 ‘암 치료 인공지능 센터(Artificial Centre of Excellence in Cancer Care)’ 설립도 발표했다. 의료 및 AI 전문가 간의 융합한 혁신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의료 데이터산업에 기반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꾀하는 강원자치도와 여러 유사점을 갖고있다.
실제 강원대병원은 알버타 암센터(Cancer Care Alberta)와 암환자의 웰니스(Wellness)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다니엘 스미스 주 수상은 직접 강원지역의 데이터센터를 둘러봤으며 한국의 의료시스템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니엘 스미스 주 수상은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생명산업과 첨단기술을 포함한 혁신산업, 경제교류 확대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간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가며 양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