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도청 달빛회의실에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청, 도교육청, 강원경찰청,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피해자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전 예방 △신속한 맞춤형 피해자 지원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할과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협의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강원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출범했다.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디지털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 공모에 선정돼 원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정영미 강원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오·남용으로 발생하는 신종폭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