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시 크루즈 관광도시 입지 굳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9일 8만2,000톤급 크루즈 노르담호 속초항 두번째 입항
승객, 승무원 2,500여명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등 관광지 방문
올해 4항차 크루즈 입항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미국 홀랜드 아메리카의 럭셔리 크루즈선인 노르담(Noordam)호가 지난 19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속초시가 크루즈 관광도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선적 홀랜드 아메리카의 럭셔리 크루즈선인 노르담(Noordam)호가 속초항에 입항했다.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2,500여명이 탑승했으며, 지난해 10월 첫 방문 이후 6개월 만의 노르담호 재입항이었다.

이날 오전 5시30분 속초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등 속초와 인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속초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등 기관은 노르담호의 입항을 축하하는 속초사자놀이, 삼고무 등 환영 행사와 부채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크루즈터미널 내에는 한글 캘라그라피 체험, K-컬처 한복 촬영, 로컬음료, 스낵과 지역 특색을 담아 제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관광안내소도 운영했다.

올 한 해 속초에는 이번 노르담호를 포함해 4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으로, 약 1만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속초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항에는 2027년까지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선이 4차례 더 입항하고, 이는 속초시가 크루즈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 선사 유치 및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와 크루즈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럭셔리 크루즈선인 노르담(Noordam)호가 속초항에 입항, 해외 관광객들이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체험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