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국방개혁으로 인한 부대 해체의 아픔을 겪은 화천군 사내면이 광덕터널 개설로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내면은 지난 2022년 27사단 해체로 인구 감소 등 지역경제 기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광덕터널 개설 등 각종 사업으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숙원 사업이던 광덕터널 건설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영서북부권 발전을 물론 수도권과의 연결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사내면 사창리 일대 728가구에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사창리 일대에 60호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과 복지시설을 건립한다.
또 올해부터 사내면 지역에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연면적 2,54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사내교육커뮤니티센터는 돌봄교실, 실내 놀이터, 스터디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하반기에 완공되며 사창리~명월리 구간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개설, 사창천과 수밀천 재해예방 사업 등 대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사내면이 부대 해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물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희상 군의장은 “광덕터널 개설은 사내면 경제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종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