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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강릉서 성황리 개최…주민 2,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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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강릉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산림조합과 함께 '2025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1일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열려 나무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감, 대추, 자두, 꽃사과, 살구, 오미자, 마가목 등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9종 2만2,000본,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을1,500개를 선착순으로 1인당 10여본를 나눠줬다, 강릉=권태명기자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릉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5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1일 강릉 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행사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5시부터 질서정연하게 대기한 뒤 1인당 10여본의 나무를 배부받았다. 유실수는 5본, 약용식물은 2본으로 한정해 나눠 줬다.

이날 감, 대추, 자두, 꽃사과, 살구, 오미자, 마가목 등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9종 2만2,000본을 마련했으며,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1,500개를 배부했다.

오전 5시30분부터 줄을 섰다는 이강준(71·강릉시 성산면)씨는 “유실수는 밭에 심어놓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오늘 받은 나무들로 밭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기뻐했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강릉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산림조합과 함께 '2025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1일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열려 나무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감, 대추, 자두, 꽃사과, 살구, 오미자, 마가목 등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9종 2만2,000본,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을1,500개를 선착순으로 1인당 10여본를 나눠줬다, 강릉=권태명기자

행사장 주변에서는 산불조심 합동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나무를 받으러 온 주민들로부터 ‘산불 안 내기’ 서명도 받았다. 산림청은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획득한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해 탄소중립 행사를 실천했다. 강릉그린실버악단은 우렁찬 연주로 행사의 흥을 돋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도 강릉지역의 산림 보호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산림의 가치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향후 강릉지역의 산림을 더욱 울창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강릉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산림조합과 함께 '2025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1일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열려 나무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감, 대추, 자두, 꽃사과, 살구, 오미자, 마가목 등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9종 2만2,000본,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을1,500개를 선착순으로 1인당 10여본를 나눠줬다, 강릉=권태명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준회 강릉시 경제환경국장,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 이대용 강릉시산림조합장,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등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나무를 직접 나눠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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