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바다 북방해역을 전담할 최신예 경비함정인 3018함(태평양 18호)이 취역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문영준 동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동해 동해해경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취역식은 인사말과 경과보고, 명명장 수여,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000톤급 3018함은 2023년 2월 3일부터 2024년 12월12일까지 약 2년에 걸쳐 건조됐다. 길이 122.25m, 폭 15m로 최대속력 24노트(시속 45㎞)로 40일간 물자 보급없이 항해가 가능하다.
3018함은 동해바다 북방해역 전담 경비함정으로 해양 주권 수호, 인명·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화재진압 등 치안임무와 우리어선 보호 등 먼바다 해양 안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주변국간 해상 경계가 불명확해 한국, 북한, 중국, 일본 4개국 어선이 혼재해 있는 동해 북방해역에 3,000톤급 전담 경비함정이 배치되며 다양한 해양 환경에서 발생할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3018함의 긴 여정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빈틈없는 해양 수호와 해상 안전 관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든든한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