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자치도 1인가구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55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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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 계획' 마련…18개 과제에 대한 지원책 추진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821억원도 함께 지원키로

속보=강원특별자치도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본보 지난 11일자 1면 보도)을 위해 올해 모두 557억원을 투입한다.

강원자치도는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 계획'을 마련, 실효성 있는 18개 과제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해 우선 정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인가구 협의체를 확대 운영,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 시군 조례제정을 지속적으로 독려, 1인가구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업무 관련성이 높은 기관을 선정, '1인가구 지원센터'로 지정·운영해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장애인 1인가구를 위해 정기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독거 장애인에게는 주 4회 도시락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 확인, 생활 환경 및 생활 행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한다.

1인가구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1인가구 돌봄 지원 사업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고 방문 건강관리사업, 응급안전 안심시스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병원 동행 서비스, 노인 인권 보호 등 노인 돌봄 관련 사업에 82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2050년까지 1인가구가 도내 전체 가구의 40%를 넘어서는 만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1인가구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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