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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의 원조’ 최충 초상화 전시회 홍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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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박물관 7일부터 ‘최충·최유선 초상전’

◇최충 초상화 사진=홍천군

【홍천】 홍천박물관이 7일부터 고려시대 최고의 학자인 ‘최충·최유선 초상전’을 개최한다.

최충은 9재 학당을 세워 유학을 보급하고 인재를 양성해 해동공자(海東孔子)로 칭송됐다.

최유선은 최충의 아들로 아버지의 학문을 계승해 유림의 종장으로 여러 차례 과거를 주관했다.

최충과 최유선의 초상화는 홍천 서면 어유포리 노동서원에 소장되어 있었고, 지난 2020년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홍천박물관은 지난 2020년 노동서원의 유물 기탁을 계기로 2년 간 보존 처리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초상화는 해주 문헌서원의 초상을 옮겨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관복본 입상이란 점에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유선 초상화. 사진=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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