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도립극단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 개강

20일~24일 춘천 강원도립극단 연습실
다음달 18일~22일 강릉 명주예술마당

◇강원도립극단이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춘천 강원도립극단 연습실에서,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를 연다. 사진은 ‘배우술(術) 훈련’ 모습.

강원도립극단이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도내 연극배우들의 연기술 확립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춘천 강원도립극단 연습실에서,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강릉 강좌는 다음달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5년부터 연극교육 ‘배우술(術) 훈련’을 통해 도내 공연예술인들의 무대 적응을 도와온 도립극단은 교육 참여생들의 경력·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는 현직 배우로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고 보다 집중적이고 전문화된 배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기간을 기존 3일(15시간)에서 5일(30시간)로 확대했으며, 움직임과 화술 등 총 2개 강좌를 개설했다. 움직임 교육은 도재형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가 맡는다. 움직임 전문 자끄르꼭(Jacques Lecoq)국제 연극학교에서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쌓은 도 교수는 ‘연기하는 몸의 확장과 표현’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화술교육은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이 담당, ‘연기자의 감정과 인식이 깃든 말하기’를 주제로 한다. 2012년 극단 ‘진일보’를 창단하는 등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감독은 자신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연기자의 필수 도구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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