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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임대농업기계 사용료 50% 감경 올해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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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경기침체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농업기계 사용료의 50% 감경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농가 경영난 해소와 적기 영농추진 등을 위해 당초 2024년 12월 말까지 임대농업기계 사용료의 50%를 할인하는 조치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쌀값 하락 및 소비 부진 등에 따른 농업 생산성 저하 등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짐에 따라 사용료 50% 감면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철원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동송과 김화, 갈말, 북부 등 4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농업기계 120종, 1,268대를 각 권역별 영농에 적합한 기종을 배치하고 임대해 농가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있다.

김미경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이상으로 인한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국민들의 주식이었던 쌀의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등 지역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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