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에서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음을 지친다.
철원군은 제57회 백곰기 전국초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내년 1월19, 20일 이틀 동안 동송읍 오지리 빙상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의 초등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거둔다.
군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4년 스포츠마케팅사업을 마무리한다. 올 3월부터 철원오대쌀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시작으로 23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스포츠마케팅사업을 펼쳤으며, 3만여명 이상의 선수 및 관계자가 철원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철원군은 특히 문체부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지역축제와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대회를 발굴,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꿈꾸는 전국 초등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빙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인 오는 28일부터 오지리 빙상장을 주민 및 군장병에게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