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 김화읍 화강에서 겨울철 가족 관광객을 위한 겨울놀이터 축제가 펼쳐진다.
철원군은 다음 달 4일부터 2월9일까지 한달여 동안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제2회 화강얼음꽁놀이터를 개최한다. 화강얼음꽁놀이터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김화지역의 관광 및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최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화강쉬리공원이 위치한 학사리 화강변이 축제 전까지 두껍게 얼어 붙을 것으로 보고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얼음썰매장,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송어 낚시터와 어린이 전용 빙어낚시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직접 잡은 송어와 빙어를 먹을 수 있는 지정 구이터도 운영된다.
매주 주말과 휴일에는 비료포대를 활용한 추억의 눈썰매타기, 캐리커처, 곡물로 만드는 따뜻한 핫팩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용 요금은 눈썰매 1만원, 송어낚시 3만원, 빙어낚시 5,000원 등이며 이용객에게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5,000원을 환급해 준다.
문성명 군 관광정책실장은 "화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겨울 이벤트를 통해 아름다운 화강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화강얼음꽁놀이터 운영을 통해 김화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