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항이 국내 크루즈 5대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트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명애(사진) 속초시의회 부의장은 10일 본회의장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초시는 외국의 크루즈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시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하는 등 포트세일즈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속초지역 각 관광지에 내려오는 설화나 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가 입혀진 관광지를 만들고, 소포장 기념품과 먹기리의 상품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상시 개방을 제안했다.
이 부의장은 “현재 터미널은 굳게 닫혀 있다가 크루즈 입항 시에만 잠깐 개방하고 있지만 이곳을 속초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야외공연장이나 박람회장 등 부족한 문화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루즈터미널에 강원도 전역의 특산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설치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