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공원사업 시행 허가 연장이 최종 승인됐다.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공사 기간이 오는 2027년까지 2년 연장되면서 사업 시행이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됐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29일 설악산 오색 삭도 공사를 위한 공원사업 시행 허가 기간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양양군이 국립공원공단에 신청한 변경허가(공사기간 연장)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당초 공원사업시행허가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과 희귀식물 추가 이식은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2년 연장을 허가했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또 공단은 국립공원 자연환경에 부정적 영향 발생을 최소화 하고 공원관리상 지장이 없도록 벌목 시행 전 가설삭도 설치 관련 개별법상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이양수 의원은 “2023년 착공 이후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최고의 친환경 케이블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