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2보]日이즈제도 남쪽 규모 5.9 지진…10∼50㎝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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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즈제도 지진 발생 지점[기상청 캡처]

24일 오전 일본 이즈제도(伊豆諸島) 남쪽 해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이즈제도 남남동쪽 425km 해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1.40도, 동경 140.00도, 진원은 이즈제도 남쪽 태평양 바다 속으로, 오가사와라 제도 북쪽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이즈제도와 오가사와라제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11시께 해제했다.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이즈제도와 오가사와라제도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 쓰나미 높이는 10∼50㎝가량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과거에도 이번과 비슷한 해역에서 규모 6 수준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과거 사례에 비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NHK는 "각 지자체에 문의한 결과 이번 쓰나미로 인한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즈 제도는 이즈반도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섬 무리이다. 행정적으로 도쿄도의 일부로 2개의 정과 6개의 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섬은 이즈오섬으로 오시마로 부른다.

◇일본 이즈제도 지진 발생 지점. [일본 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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