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과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 글로벌기업 레드불과 함께 개최한 레드불 400평창 대회가 22일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스키점프센터에서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최대 38도 경사의 40층 건물 높이의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하는 극한 레이스 ‘레드불 400 평창’ 대회가 22일 평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렸다.
평창군과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 글로벌기업 레드불과 함께 개최한 이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시설인 스키점프대를 활용하여 지난 2019년 평창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하는 등 시작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레드불 400은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전 세계 각지에서 10년 넘게 개최된 러닝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최대 38도 경사의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하여 뛰어 올라가야 하며, 건물 40층 높이의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남, 여 개인전과 남자, 혼성 릴레이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돼 개인 우승자는 내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레드불 400에 출전하여 한국 우승자로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 스키점프 어드벤처 프로그램, Happy700 평창 러닝클래스 등 참가자와 동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레드불의 파트너사인 휠라, 가민, 랩 시리즈 그리고 팀버핏이 함께 참여해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황성현 평창부군수는 “레드불 400 대회가 5년 만에 다시 평창 스키점프센터에서 진행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군은 올림픽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