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가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올랐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광주동성고와의 16강전에서 6대1의 대승을 거뒀다. 강릉고는 광주동성고 선발투수 고도영(3년)의 역투에 4회까지는 1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5회 초 이건중(2년)의 안타를 시작으로 전홍록(3년)이 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를 만들어냈다. 이어 권민수(1년)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3루의 상황에서 이지후(2년)가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이지후의 활약은 돋보였다. 7회초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지후는 강릉고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3대0으로 리드한 9회 초에도 이지후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하며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강릉고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목동구장에서 경기상업고와 8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원주고는 지난 23일 낮 12시 중앙고와의 32강전에서 5대9로 패하며 아쉽게 16강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