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동해여성문학회 제25집 ‘흐린 뒤엔 맑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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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여성문학회가 제25집 ‘흐린 뒤엔 맑은 날’을 펴냈다.

이번 동인지는 시와 수필로 구성, 권석순, 김경희, 문연옥, 서지희, 설증남, 송호정, 유희자, 임명희, 전경애 회원이 수필 부문에 참여했으며 권정수, 김상래, 김영수 등 13명의 회원은 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총 21명의 회원들의 인생이 모인 이번 동인지는 회원 개개인이 경험한 일화가 담겨 있어 재미를 더한다. 송호정 회원의 수필 ‘소소한 즐거움’은 7년 째 한 달에 두 번 격주로 독서모임에 참여한 경험을 녹여냈다. 친구의 권유로 소개 받게 된 모임이 이젠 그 날만을 기다리게 된 그의 생생한 감정들이 글자 밖으로 까지 전해진다. 이외에도 김현나, 박진화 회원 등은 엄마와의 일화를 짧은 시 안에 담아내며 잔잔한 여운을 더한다.

임명희 동해여성문학회장은 “아름다움을 담고 사랑을 담고 기쁨도 슬픔도 덤으로 담아 여성 문인들이 동인지를 발간한다”며 “우리네 삶이 녹아 있는 동인지가 보석처럼 읽혀 마음 가득 행복으로 채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청옥 刊. 184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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