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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강원도청  김우민, 28일 새벽 자유형 400m 금메달 도전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42분 결승
사격에서 양양출신 박하준 27일 오후 10m 공기소총 한국 첫 메달 조준
29일에는 황선우 남자 200m 자유형 결승 출전 예상
임시현 25일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첫 '활시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수영 첫 시상식에서 김우민(22·강원도청)이 태극기를 가장 높게 오르게 할 지 관심을 모은다. 김우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에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른다. 결승은 다음날인 28일 새벽 3시 42분에 시작한다. 이번 올림픽 수영 종목에 걸린 49개의 금메달 중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순간이다.

김우민은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거의 완벽하게 소화한 '강훈련'이 자신감의 근거다. 올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은 경영 종목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고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김우민이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등장한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된다. 그 메달이 금빛이면, 2008년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 박태환의 맥을 이어 16년 만에 올림픽을 정복한 한국인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수영 400m 결승에 앞서 27일 오후에는 양양 출신 박하준(KT 스포츠)이 10m 공기 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한국의 파리올림픽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29일에는 김우민의 팀동료인 강원도청 황선우가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전이 나서 금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양궁에서는 강릉 출신 임시현이 25일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에 출전해 본선 진출을 향한 첫 시위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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