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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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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한 토트넘. 사진=토트넘 SNS.

‘한국 축구의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7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축구 선수 개인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린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7년부터 7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총 11차례 수상자를 선정한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에서 어떤 위상을 갖는지 알 수 있다.

이미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선 그이지만 이번 수상은 경쟁자가 엄청났다.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손흥민을 제치고 2023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차지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고, 3위는 무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였다.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수상에 성공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며 “손흥민은 지난해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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