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일보CEO포럼]"조직 구성원들간 신뢰로 자율 보장이 성과 극대화 가능"

CEO포럼 다섯 번째 강연
박세헌 전 당근마켓 부사장

한국경제인협회와 강원일보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차세대 CEO포럼 5주차 강연이 10일 춘천시 구봉산 '모토모토' 세미나실에서 열려 박세헌 전 당근마켓 부사장이 '세대공감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승선기자

한국경제인협회와 강원일보가 함께하는 CEO포럼 다섯 번째 강연을 맡은 박세헌 전 당근마켓 부사장은 도내 경제인들에게 세대가 다른 직원들간의 이해와 조직구성원에게 기대하는 행동양식 등을 제시했다.

지난 10일 춘천 구봉산 모토모토에서 '세대공감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박세헌 전 부사장은 1·2차 베이비부머, X, 밀레니얼, Z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조직원을 대하는 기업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향후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세헌 전 부사장은 "불필요한 권력간 거리가 없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라면서 "대표는 특별히 대접 받는 존재가 아니며 대표라는 직업을 수행하는 한명의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또 "조직과 일에 대한 어떠한 의견을 내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때 구성원들은 마음과 입을 연다"이라며 "의사결정과 소통에 있어서 누구든 질문과 의견은 소중하며, 구체적이고 냉정한 피드백을 줄 것"이라고 했다.

또 IT 기업들을 거치며 경험한 사례를 예로 들며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하는 것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구성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전제로 깔려야 조직과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 수십년 업력의 대기업 매출을 제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회사 구성원이 비즈니스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확보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헌 전 당근마켓 부사장은 'A' Co-Funder 최고운영책임자, 엔픽셀 경영지원담당 부사장, 우아한형제들 인사지원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강원일보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차세대 CEO포럼 5주차 강연이 10일 춘천시 구봉산 '모토모토' 세미나실에서 열려 박세헌 전 당근마켓 부사장이 '세대공감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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