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문화예술교육, 이분법적 사고 벗어나 다양성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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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강원문화재단·강원일보 ‘2023강원문화포럼’
11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개최

2023 강원문화포럼이 11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재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이해규 강원예총 부회장, 강승진 춘천문화도시 센터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대표, 황운기 문화프로덕션 도모 이사장, 최영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송경희 행복한상상(주) 대표, 권현아 춘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장, 목선혜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문화예술교육의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남덕기자

문화예술교육의 범위를 사회와 학교로 양분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11일 커먼즈 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강원일보가 주관한 강원문화 1차 포럼 ‘강원문화예술교육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조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권대표는 “사회문화예술 교육, 학교문화예술 교육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던 과거 이분법적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사회와 학교로 나눠 문화예술교육의 범위를 (굳이) 나누지 말고, 공공의 성격을 지닌 문화예술 공간을 학생,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예술의 장(場)으로 재탄생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문화예술교육) 방향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예술답게, 예술적 언어로 나누는 교육이 교육 현장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예술의 본질인 창의성·창조성을 발현해 낼 상상력을 어떻게 가질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 강원문화포럼이 11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재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이해규 강원예총 부회장, 강승진 춘천문화도시 센터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대표, 황운기 문화프로덕션 도모 이사장, 최영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송경희 행복한상상(주) 대표, 권현아 춘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장, 목선혜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문화예술교육의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남덕기자

최영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과 송경희 행복한 상상(주) 대표의 발제에 이어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밀도 있는 교육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가 얼마나 충실하게 갖춰져 있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며 “24년 국비가 전액 삭감됐다. 강원도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계에서 한 목소리를 담아 각 지자체를 압박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해규 강원예총 부회장(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장애인이나 돌봄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프로그램을 투입 해 문화예술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길 바란다”며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화예술로 인한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스스로 만들어 가는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전문가들과 함께 강원문화예술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드린다”며 “강원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예술 교육을 개발하고 이어나가는데 강원문화재단도 적극적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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