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김장특수 효과 기대이하…10월 전통시장 체감경기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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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통시장 체감BSI 2개월 만 하락전환
경기침체 따른 소비감소·명절 기저효과 영향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김장철이지만 10월 강원특별자치도 내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는 전월대비 3.1포인트 내린 63.8로 집계됐다. 도내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여름휴가와 추석명절의 영향을 받아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10월 하락 전환됐다.

체감경기 악화사유로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8.8%)와 명절 기저효과(31.4%)를 꼽았다. 유동인구 감소(22.6%)도 뒤를 이었다.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은 11월 경기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도내 전통시장의 11월 전망BSI는 84.6으로 전월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통시장 전망경기가 전월대비 낮아진 지역은 강원, 서울, 대전, 대구 네 곳 뿐이었다.

반면 도내 소상공인 체감BSI는 단풍놀이객들이 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6.9를 기록했다. 도내 소상공인 전망BSI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 사유로 악화,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한 89.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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