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육군 21사단은 14일 두타연 전투위령비에서 백석산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개토식에는 이상렬 사단장과 서흥원 군수,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최한옥 6·25참전용사회 군지회장 등 지역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작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백호여단 금성대대를 중심으로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백석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백석산 일대는 가장 높은 고지로 6·25전쟁 당시 전술적 요충지로 하루에도 수차례 주인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곳이다.
김형섭 금성대대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호국의 별이 되어 산하에 잠들어 계신 선배 전우들을 반드시 찾겠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