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시가 열대야 없는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을 보며 추억을 만끽하는 2023태백은하수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2023 태백은하수축제를 오는 8월 11, 12일 2회에 걸쳐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해발 1,330m에 위치한 함백산 은하수길 태백선수촌 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악화로 은하수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는 8월 18, 19일로 변경해 추진된다.
태백은 평균해발고도 900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관찰에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시에서 추천하는 은하수 명소는 7개소로 함백산 은하수길, 오투리조트, 스포츠파크, 오로라파크, 탄탄파크, 구문소, 태백산 등이다. 특히 맑은 날에 태백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함백산 은하수길을 가면 쏟아질 듯한 별들을 만날 수 있다.
이에 시는 은하수 축제에 참가자를 회당 400명씩, 총 80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는 오는 31일까지 시 공식 SNS 5개 채널로 신청이 가능하다. SNS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전화 신청도 받는다. 전화는 시 마케팅팀((033)550-201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여름철을 맞아 고원도시 태백이 별 보기 좋은 지역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은하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은하수여행을 위한 은하수여권 배부와 인증기념품 배부 이벤트를 8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은하수여권을 가지고 은하수 명소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여행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상호 시장은 “2023 태백은하수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시원한 여름 별장 태백이 선물하는 은하수를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