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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파트 공급업체, 분양시기 미루며 경기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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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업체 2,401세대 중 교동지구 1개업체만 12월 분양 추진
경기침체, 금리인상 여파로 수익성 악화…초조하게 경기 관망

【강릉】전반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강릉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며 초조하게 경기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승인을 받고 착공을 위해 구조 심의와 감리자 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공동주택 사업장은 모두 7개소 43개동 2,401세대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 착공과 분양을 준비중인 업체는 현재까지 교동 금호어울림(346세대) 1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금융회사로부터 아파트 개발 사업의 미래 수익과 해당 부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금리가 급격히 올랐고 자재비, 인건비 등 시공비도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분양시장은 얼어붙어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내년 이후로 분양 시기를 늦추며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동637-1 일원 교동지구 금호어울림(346세대)은 12월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신축하는 등 준비 작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분양에 나선 ‘강릉 더리브 퍼스티지’(174세대)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교동택지, 유천택지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려 평균 분양률이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 금리 인상 여파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시공사 선정, 분양성, 수익성 등 모든 것이 어려워졌다”이라며 “착공 시기를 미루면서 금리 변동 등 시장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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