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5만원권 위조지폐 200여개 만들어 사용하던 3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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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고성서 위조지폐 사용
택시 타거나 문화상품권 구매
경찰, 추가 조사 후 검찰 송치

◇사진=강원일보DB

다수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속초와 고성 일대서 사용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속초경찰서는 5만원권 위조지폐를 직접 만들어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 사용해온 30대 남성 A씨를 통화위변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속초와 고성의 편의점과 택시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7장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에서 문화상품권을 구매하거나, 택시요금을 위조지폐로 내고 거스름돈을 챙기는 등의 방법으로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위조지폐를 사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5만원권 263매를 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은 위조지폐 229매를 압수,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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