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 올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등 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진태 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황상무 전 KBS 앵커는 6일 각각 공천 신청을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8일부터 후보자 면접 및 심사 후 14일 경선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자 발표 후에는 5일간 경선 선거운동을 하고 21~23일 차례대로 지역별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 방식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를 원칙으로 한다. 이 중 황상무 예비후보의 경우 정치신인(출마 경험이 없는 자)으로 가산점 10%를 받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접수를 시작, 7일 오후 6시 마감한다. 6일 현재 강원도지사 후보로 아직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으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은 마감일에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가운데 추가로 공천 신청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복수의 후보가 신청한 경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경선 여부를 결정하고, 후보 1명만 공천을 신청한 경우 단수 추천 지역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선할 경우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당 모두 공관위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이번 주 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략지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재공모 또는 제3의 후보를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후보 결정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