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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확진자 1만명 돌파 주말 228명 무더기 감염 사망자 8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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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84명으로 늘어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도 84명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과 중증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 강원도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2020년 2월22일 도내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658일 만이다. 도내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서는데 302일이 걸린 반면, 9,000명에서 1만명까지는 단 7일이 소요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11일과 12일 강원도 내에서 228명(밤 10시 현재)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26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춘천 50명, 원주 44명, 홍천 32명, 강릉 28명, 속초 17명, 철원 16명, 태백 11명, 영월 9명, 동해 6명, 양양 4명, 양구 3명, 정선·인제·고성 2명, 횡성·평창 1명씩이다.

주말 동안 원주에서는 콜라텍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직장 동료간 확진 등도 이어졌다. 또 원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여성 환자는 11일 새벽 3시께 폐렴 증세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자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의 가족,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환자 1명이 숨졌다. 동해에서는 주민 3명이 지인인 평택 확진자를 만난 뒤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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