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세균 “평화·경제·관광거점 육성”…추미애 “평화 발전 특별계정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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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발전 전략 제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장관이 9일 강원도당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후보는 9일 “강원도를 평화와 경제, 생명, 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강원플랜'10대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민주당 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첫번째로 강원이 중심이 되는 강호축 시대를 열겠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조기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을 평화지역 경제관광벨트로 묶고 DMZ펀치볼 지방정원, 고성 UN평화특별도시 등을 특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과 원주를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는 등 영서권 미래전략산업 유치 공약을 제시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0억원 규모의 청년평화기금 등 청년세대를 평화세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공약을 강원도부터 비중 있게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제정하고, 중앙정부가 강원도 예산에 ‘평화발전 특별계정'을 별도로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강산 관광 재개 우선 추진과 ‘강원도~금강산~원산~백두산'까지 연계하는 ‘국제 동해평화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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