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비행기 못 타도 그림으로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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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쳐스 춘천 전시회 이달 20일까지 '갤러리 툰'

◇이병도 作

다가설 수 없는 거리를 화면으로 담아낸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어반스케쳐스 춘천이 오는 20일까지 춘천 '갤러리 툰'에서 세계 곳곳의 이미지를 펼친다.

여행이 주는 기쁨이 크고 작은 캔버스 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김유정의 공간'을 어반스케치(Urban Sketch)라는 장르로 풀어낸 이들은 다시 한 번 펜을 잡고 다채로운 공간을 풀어냈다. 작가들은 언제 어디서나 접하는 야외, 그리고 실내의 어느 장면들을 잊지 못할 낭만으로 담았다. 가벼운 스케치를 넘어 당시의 향기와 온도를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가 각기 다른 작가들의 색을 만나 생명을 부여받은 순간이다.

김선옥·윤일순·이병도 작가 등 11명이 꾸려 낸 길 위의 세상들은 코로나19로 쉽게 접할 수 없게 된 지금,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들은 사진처럼 정확하지 않기에 더욱 아름답게 반짝인다.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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