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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거리두기 2단계 17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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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지난 3일 춘천시 오월리 얼음낚시터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춘천=신세희기자

시 정부 방역지침 발맞춰 2주 연장 결정

종교시설 관련 1명 등 새해 3명 추가 확진

[춘천]신축년(辛丑年)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결국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연장했으며 춘천시도 정부 방역지침에 발맞춰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2021년 새해 춘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일 오후 7시 기준 3명이다. 지난 1~2일 163·164·165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63번 환자는 춘천 130번의 접촉자, 165번은 수도권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164번 환자의 경우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관련자인 150번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시작된 종교시설 관련 감염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새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도내 타 시·군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추세가 꺾이지 않아 정부는 3일 자정 종료 예정이었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시도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효과 확대를 위해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춘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해 11월24일 0시부터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됐다. 이후에도 집단·n차감염이 이어지면서 12월3일 0시에는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됐으며 네 차례 2단계 조치 연장을 통해 17일까지 유지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종교활동 비대면 진행, 마스크 착용 등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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