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삼척]삼척 8번째 확진자 발생…타지역 감염 지속

코로나 재확산

◇삼척시보건소는 지난 1일까지 사흘간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이동 선별진료소 3곳을 설치해 지역 내 요양보호사와 요양시설 종사자 등 1,030명과 유증상자, 집단발생지역 방문자 등을 무료 전수 조사했다.

수원 확진자 접촉 20대 양성…가족 3명 검사결과 전원 음성

[삼척]삼척에서 새해 첫날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가 나와 시민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0대 대학생인 무증상 감염 상태인 8번 확진자는 신속하게 지정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가족 3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8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원주에서 강원도 내 대학 친구인 수원 766번 확진자를 만난 후 이튿날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삼척 집으로 돌아와 마트에만 두번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말부터 지역 내 발생한 확진자들은 모두 외지를 다녀오거나, 외지에 살고 있는 가족이 다녀간 후 전염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시민들의 외지 방문이나 외지인들의 삼척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접 동해시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해시민들이 위험을 피해 삼척지역 마트와 상가, 유흥주점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고 있는 실정이다.

삼척지역 기관, 단체, 기업 등이 전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재택근무나 출근금지 조치한 동해 거주 임직원만 100여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삼척시는 잠정 파악하고 있다.

교동택지 한 상인은 “오는 손님 마다할 순 없지만 당분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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