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확진자 급증에도…도내 이동량 증가폭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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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연말 이동량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여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이동통신 가입자 자료를 이용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광역지자체의 이동량 증감 정도를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강원도 내 이동량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 사이에 비해 10.1%포인트 늘어나 전국에서 이동량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의 이동량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풍선 효과'가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을 담당한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 강태경 사무관은 “연휴가 낀 일요일의 경우 강원도를 비롯한 관광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에 따라 강원도 이동량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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