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기 인제군수(사진)는 접경지역 문제와 관련, “한민족이 사명감을 갖고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거침없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최 군수는 “오늘 우리가 '한반도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접경지역 발전 국제포럼을 개최한 것은 많은 고견과 토론을 통해 강원도 접경지역 문제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역사적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같이하고 뜻을 나눈다면 어려운 일이지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가 다 비슷한 여건이라 생각하지만 지리적·생태적으로 각기 다른 특색을 갖고 있다”며 “시·군에서도 강점과 경쟁력을 잘 살릴 수 있는 교류협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에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반도 중심 평화거점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인제군은 지금까지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금강산 가는 평화도로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해 미래형 산촌 주거단지와 국제휴양관광지 조성, 세계인 대상 평화교육을 진행하는 평화학교 건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군수는 “이념과 분단이라는 20세기 유물로 대표됐던 접경지역이 평화와 화합이라는 21세기 미래가 되는 장이 되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인제=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