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원주 중앙시장을 비롯한 각 지역 전통시장엔 손님이 없어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원주중앙시장 바로 인근에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과대학이 자리 잡고 있지만, 20대 젊은 세대들이 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원주 미로시장은 소품숍, 카페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가게들이 들어서 있음에도, 시장은 그저 반찬이나 과일만 파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이런 사실을 스스로 알기엔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확인한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액터스' 동아리 소속 '얼:쑤' 팀은 20대들에게 전통시장을 알리자는 취지 하에 팸플릿을 기획했다. 원주중앙시장 점포들의 위치와 대학생들이 가 보면 좋을 코스를 담아 제작, 연세대 강의관 3곳과 원주중앙시장 상인회에 배부했다.
팸플릿을 받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들은 '팸플릿이 너무 귀엽다', '미로시장에 들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여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미래캠퍼스=홍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