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국가 간 이동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이 강조되면서 여행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여행 컨설팅 기관인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올해 글로벌 여행 시장이 최대 18%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및 도내의 경우에도 여행 수요의 급격한 감소가 심각한 지역경제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8대 소비 분야(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를 대상으로 1,684억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강원도가 지난 3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주)야놀자와 협업을 통해 도입한 '강원도×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와 같은 맥락이다. 가격 할인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도×야놀자 안심여행' 강원도 거래 123% 증가=강원도와 야놀자의 협업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최초의 민관 협력 사례다.
야놀자는 플랫폼 개발, 마케팅,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강원도는 참여 업체들에 가격할인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는 두 달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6일~5월 말 야놀자 앱에서 강원지역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1% 증가했다. 전국 평균(37.6%)과 비교하면 3.3배에 달한다.
'강원도×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 참여 제휴점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134% 증가했다. 반면 프로젝트에 불참한 업체는 3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부의 할인쿠폰 제공 정책의 실효성을 강원도가 선제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에 야놀자는 곧 강원 모바일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제 모듈 도입까지 계획하고 있다.
■여행의 지역경제 활성화=강원도와 야놀자의 프로젝트는 여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숙박의 경우 투숙하는 지역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기에 인근 레저, 식당, 관광 등 지역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강원도와 야놀자는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방역과 위생용품 지원 등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다양한 프로모션과 여행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최문순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것은 선도적인 모범 사례”라며 “야놀자와의 협업은 방역수칙도 지키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1석2조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