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6일 도내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총 3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중 남성은 31명, 여성은 3명이며 24명은 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가 공개한 34명의 재산 병역 전과 납세 등 개인 신상 자료를 분석했다. 이날 등록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였다. 총 48억8,800만원을 신고해 최고 재력가로 꼽혔다. 이어 이철규 국회의원이 39억9,000만원, 권성동 의원이 36억9,000만원, 김진태 의원이 33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강릉 민중당 장지창 후보로 0원을 신고했다. 등록 후보 가운데 10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었다. 음주운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위반 등이다. 대다수의 후보는 병역을 정상적으로 마쳤다. 원주을 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입대 후 건강 이상으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가 결국 소집 면제 됐다.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홍천-횡성-영월-평창 통합당 유상범 후보로 5억800만원을 냈다. 이어 원주을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1억4,100만원, 통합당 이강후 후보가 1억3,300만원, 이철규 후보가 1억1,700만원, 홍윤식 후보가 1억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