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클린 4·15 총선 D-19]민주 “평화특별자치도 설치” 통합 “규제 폐지 경제활성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야 강원지역 핵심공약 발표

SOC확충·규제혁신 한목소리

4·15 총선을 앞둔 여야가 강원지역 핵심 공약을 일제히 발표했다. SOC 확충 및 규제 혁신 등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우선순위와 시행방식, 목적에는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원지역 제1공약은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이다. 평화특별자치도는 최문순 지사가 역점 추진해 온 사업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해당 공약을 통해 남북 경제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남북교류 및 북방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공약은 '남북교류를 위한 평화 SOC 구축'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및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건설 등이 여기에 속한다.

횡성 이모빌리티, 삼척 수소산업,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등을 연계해 강원도에 첨단산업밸트를 조성, 강원형 혁신성장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 등을 골자로 한 제2의 강원발전 기반 마련, 강원랜드 복합리조트화를 통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역시 핵심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5대 핵심가치-10대 정책과제로 남북 경협 생태계 복원(금강산 관광 재개), 통일경제특구 설치(통일경제특구법 제정),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DMZ평화벨트 조성) 등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은 '기업 경제 활성화를 막는 각종 규제의 합리적 폐지 및 완화'를 제1공약으로 택했다. 신(新) 접경지역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획기적인 접경지역 발전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송전선로 건설 등 강원도민들의 생활터전 파괴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도 추진한다. 기업·산업·관광 집중 육성은 2번 공약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육성 기반을 만들고, 올림픽 유산형 스포츠 관광특구 조성, 제2혁신도시 유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교통 SOC의 지속적 확충은 3번째 공약으로 올렸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차질없는 완공과 동해북부선 고속철도 건설, 강릉~삼척 동해선 고속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좋은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취업훈련 및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전통시장과 영세소상공인 보호, 강원지역 기업 취업 시 면접수당 지급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노인과 여성, 청소년, 어린이 복지혜택 확대, 첨단 생산·유통·혁신으로 농어민 보호, 백세 시대 건강수도 강원도 역시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원선영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