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강원전사 금빛메치기 선봉 나선다

유도 대표팀 내일 경기 시작

춘천 출신 조구함·하이원 곽동한

동해시청 박유진 메달 후보 거론

2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눈물을 흘렸던 한국 유도대표팀이 자카르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리우올림픽에서 '노골드' 악몽을 겪었던 대표팀은 29일부터 시작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종목에서 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개인전에 총 14명의 선수가 나선다. 대부분 리우올림픽에서 눈물을 흘렸던 선수들이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남자 66㎏)이다. 그는 리우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순간의 실수로 한판을 내줘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춘천 출신)은 '건강한 몸'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리우올림픽 당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안고 출전해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이자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곽동한(하이원·90㎏급)도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48㎏급)과 세계랭킹 1위 김민정(한국마사회·78㎏급)이 우승에 근접해 있다. 여자 78㎏급에 출전하는 박유진(동해시청) 역시 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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