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기록해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홍콩을 5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8강까지가 몸풀기였다면 일본과 4강은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다. FIFA랭킹 6위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각오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