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북평초교 총동문회(회장:김홍수)는 12일 오후 6시30분 북평동 전천 둔치에서 백두산 유현상, 박진도, 걸그룹 비바 등 대중가수와 성악가, 현악4중주단, 100인 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와 불꽃놀이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개교 100주년을 축하한다. 또 13일 오전 9시 모교 교정에서 기념조형물 제막식과 기념식, 동문가족 체육대회와 뒷들제를 열어 선후배간의 우의와 화합을 도모한다. 특히 백년역사관, 열린 타임캡슐, 100년사 발간, 일제강점기에 수여한 졸업장을 우리나라 졸업장으로 바꾸는 광복졸업장 수여를 통해 개교 100년을 기린다.
앞서 북평초교 36회 출신인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은 올 1월 모교 100주년을 준비하는 동문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개교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한편 북평초교는 1918년 4월12일 송정공립보통학교 설립인가 이후 1918년 5월10일 개교했다. 이후 1938년 4월1일 북평공립심상소학교로 개명했고 1950년 5월7일 다시 북평국민학교로 개명했다. 이어 1981년 3월5일 북평초등학교로 개명했다. 2018년 2월 제98회 졸업생 71명을 포함해 1만5,3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해=박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