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아동 구호·인재발굴 주력
아동 정서 문제 지원 앞장 다짐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사회 만들어 가야죠.”
이제훈(78)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지난 4일 춘천 금병산 산행과 함께 강원권 직원 간담회를 열고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산행에 앞서 김유정역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도내 아동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전국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고령화도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가족 해체 현상까지 맞물리면서 가장 큰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되는 아동들을 돌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빈곤아동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것과 동시에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인재 발굴 및 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어린이재단의 존재의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시기”라며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이 물질적인 것에서 정서적인 외로움으로 변하는 흐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개발, 아동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적·질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사학과, 서울대 신문대학원 졸업 후 중앙일보 기자, 편집국장을 거쳐 중앙일보 발행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6년부터 올 초까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